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2016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바탕으로 웅천택지 개발지구에 30억원을 투입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가족․공동체의 육아기능을 담당할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 내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일시보육, 육아교육, 아이들의 체험 및 놀이 공간 제공, 교재․교구 등 장난감 대여, 공동 육아 나눔터, 기타 육아지원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여수시는 전남도에서 가장 많은 1만 7434명(어린이집 8728, 유치원 3036, 가정양육 5670)의 영유아를 키우고 있으며, 149개소의 어린이집에 1599명의 보육 교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보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그동안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이 이번 국비 확보의 결과로 나타났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의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과 순천 이정현 국회의원의 지원도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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