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부 투명성과 시민권한 증진 및 청렴성 제고를 위한 OGP(Open Government Partnership) 실행계획에 포함될 안건 공모 및 설명회 참석자를 9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열린정부 파트너쉽(OGP,Open Government Partnership)은 정부 투명성 증진, 시민권한 강화, 청렴성 제고, 신기술 도입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가들의 다자간 협력체(70개국, 한국은 ’12년 가입)로

지난 ’11년 9월 20일, 제66회 UN총회에서 미국, 영국 등 8개 국가가 열린정부 헌장을 채택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국가들의 실행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창립(OGP본부 : 미국 워싱톤, 샌프란시스코)하였으며, 올해부터 시범(pilot)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방정부 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2일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스, 미국 오스틴, 브라질 상파울루 등 세계 유수의 도시와 함께 지방정부 단위로는 최초로 가입(15개, 서울시 포함)한 바 있다.

서울시는 OGP 회원가입으로 2017년에 실행할 계획을 시민사회와 함께 수립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는 이 실행계획의 주요내용으로 들어갈 안건을 시민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OGP 홈페이지(http://ogp.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건 공모 및 설명회 참석자 모집은 9월 5일까지 서울시 OGP 홈페이지(http://ogp.seoul.go.kr)에서 개별 접수하며, 설명회 참석자는 설명회 가능 장소 등을 고려하여 최대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울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행과제를 시민과 함께 OGP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12월에 대외 공개 후 내년 1년 동안 실행하게 되며, OGP 내 독립평가기관(IRM, Independent Reporting Mechanism)에서 이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18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OGP 실행계획의 수립과 이행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서울시의 열린정부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멘토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열린정부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서울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열린시정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세계 최고의 투명하고 열린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 시민중심 정책수립과 이행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중부뉴스통신]양승관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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