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효식품농공단지 조감도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일대에 조성하는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조성사업'이 오는 5월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 농촌리와 사창리 일대 32만 3,511㎡의 규모로 조성되는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조성사업이 괴산군 제1회 추경예산에 100억원의 군비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말에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군은 ▲산업시설용지 23만5706㎡ ▲지원시설용지 3780㎡ ▲공공시설용지 4만4094㎡ ▲녹지용지 3만9931㎡등 32만 3,511㎡의 규모로 2013년말까지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음․식료품 제조업이 입주하여 농특산물의 고부가 가치 창출, 주민소득 증대 및 고용창출로 인한 인구증대, 지역 산업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미국발 경제위기 및 국내경기침체로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3월 현재 토지보상이 100% 완료되었으며, 분묘 176기 중 120기(68%) 보상이 완료되는 등 농공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괴산군은 2013년 본예산에 80억원 군비를 추가 확보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업 착공후 공정율 30%가 되면 분양공고를 하여 대금을 납부 받아 군 재정부담을 최소화 나갈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2013년 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괴산지역의 산업구조와 기업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으로 기반시설 투자 부문 및 민간투자 부문 경제적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약 2,33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96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01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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