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범구(좌)와 박기수

정 의원은 27일 오후 1시 20분 민주통합당 정당선거사무소에서 박기수·정태완 공동선대위원장, 연종석 증평군선대본부장, 이규창 진천군선대본부장, 정헌 괴산군선대본부장, 최병윤·김상봉 공동대변인, 안교신 노동특보, 고문등 100명의 선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대위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 의원은 발족문을 통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단일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 이후 양당간에 진지한 논의와 결의를 통해 오늘 후보 선대위를 꾸리게 됐다”면서 “앞으로 4.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나아가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1% 소수층 대신 99%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정권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저는 이번 총선에서 4대복지(육아, 교육, 주거, 의료)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불평등한 한-미FTA는 뜯어고치거나 안되면 폐기하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중부4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각 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정 음성군농민회장은 ‘한미FTA 무효화를 위한 특별결의문’을 낭독하고 “중부4군은 농업이 중심적인 지역이지만 한미FTA로 관세철폐가 진행된다면, 우리 지역의 수박, 복숭아, 사과, 고추, 인삼 등 중심적인 품목들이 집중 타격을 볼 것”이라면서 “우리 지역의 농업을 파탄내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한미FTA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재재협상을 하여 근본적으로 고치든지, 아니면 종료선언, 즉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중부4군 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한미FTA를 막아내기 위해 가장 선두에 서서 싸운 후보, 지역농민의 간절한 소망을 한 몸으로 실천하는 후보, 정범구 후보의 승리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한미FTA를 반드시 무효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명박.새누리당 심판’, ‘4.11총선승리’를 쓴 현수막을 담은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발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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