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보건소는 최근 급증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상설교육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사진=음성군제공)

음성군보건소는 최근 급증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상설교육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14시부터 금왕태성병원 본관 3층 식당 회의실에서,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14시부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만성질환 상설 교육장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음성군보건소는 지난 달 만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금왕 태성병원(원장 유장수),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대상자 중 만성질환자 합병증 검진 협조 ▲노인대학 내 만성질환 상설교육장 운영 ▲노인대학 이용자 보건소 건강서비스 및 교육 참여 홍보 협조 ▲만성질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및 캠페인 협조 ▲통합예방관리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정보 공유 등이다.

또한,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오는 9일 음성군보건소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노인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올해 첫 번째로 ‘고혈압에 대한 이해와 정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성질환 상설교육은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뿐 아니라 지역 내 병원이용환자와 가족, 그밖에 만성질환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약, 운동, 영양 등 만성질환 관리 전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오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조기발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에 병·의원 등 상설교육장 운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 노인인구는 매년 급증세를 보이며 작년 말 기준 군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과 관련된 사망인구가 63%를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만성질환 상설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871-2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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