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엽제전우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임광식)가 21일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적지 순례행사를 가졌다. (사진=충주시)

고엽제전우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임광식)가 21일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적지 순례행사를 가졌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는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천안 독립기념관과 우리 젊은 병사들이 피로 지킨 NLL 평택 제2함대 사령부 안에 있는 피격된 천안함을 견학했다.

임광식 지회장은 “이번 전적지 순례를 통해 이 땅에 다시는 6. 25 전쟁과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데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 안보의식을 정립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 전쟁 중 적을 섬멸하기 위해 뿌려졌던 인류 역사상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함유된 고엽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월남전 참전용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 참전기간 중 10억불의 외화를 벌어들이며 세계 최하위 빈곤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됐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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