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이 유기농업군의 농업관광 수요창출과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비상하는 괴산' 이란 주제로 유색벼 논그림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유기농업군의 농업관광 수요창출과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비상하는 괴산' 이란 주제로 유색벼 논그림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군은 세계 유기농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괴산군을 유색벼 논그림에 담아 문광면 신기리 772번지 일원 1만 694㎡에 비상하는 말로 형상화하여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작업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등 1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군 농업기술센터-괴산북중학교 교육기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북중학교 학생 16명이 논그림 연출에 직접 참여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특색 있는 괴산군의 농업정책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괴산군은 청정괴산과 친환경 농업을 홍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논을 캔버스로 밑그림을 그린 뒤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으며 유색벼 논그림은 벼가 성장하는 동안 조금씩 색깔을 달리해 살아있는 논그림이 완성된다.

군은 2008년 전국에서 처음 농악놀이 유색벼를 연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매년 새로운 주제로 논그림을 연출해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업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2015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로 비상하는 괴산군이 한폭의 논그림에 담을 계획이다”며 “논그림은 괴산군의 홍보대사이자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펼치는 산 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색벼를 활용한 논그림은 오는 7월 말 뚜렷한 형태를 보이며 괴산군을 찾는 관광객, 사진작가 들의 발길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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