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에서는 ‘청년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무료 인터넷 강의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 후 취업을 위한 자격증, 공무원시험, 대기업 입사를 위한 기회 제공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도서관은 홈페이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편 사항 등을 개편해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KT와 인터넷 강의 제공업체인‘에듀윌’과 협력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무료 인터넷 강의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강의 콘텐츠는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 관련 41개 직렬의 모든 수험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공무원팩과 대기업, 공기업, 공사 취업 및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40여개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취업팩으로 구성됐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인 취업 준비생 중 선착순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단, 주소지가 익산인 청년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타지역 청년들의 경우 주소 전입 확인 후 대상자로 선발될 수 있다.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은 모현도서관에 방문해 무료로 인강을 수강할 수 있는 인강 전용 단말기를 대출해 각종 취업에 필요한 81개의 관련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인당 4시간으로 제한된 이용 시간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1일 최대 12시간으로 대폭 확대해 도서관 운영시간 내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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