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고성군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정부 방침에 따라 보건소 내 코로나19 감염병신속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 보건소는 고성읍 보건지소와 영천통합보건지소에서 시행하던 물리치료 업무는 잠정 중단하고 만성질환 관리 생애 초기 관리 정신 보건사업 치매 관리사업 등의 업무를 일부 축소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에 직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면 지역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민간의료기관의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 운영하고 보건소 예방접종과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 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감염병대응추진단에는 행정지원팀, 역학조사팀, 재택치료팀, 격리·이송팀, 투약관리팀, 행정안내센터팀 등 6팀 43명으로 구성돼 재택환자 관리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보건소 일부 업무 폐지 및 축소 운영으로 군민께 다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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