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중대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건축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건축 안전자문단의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물의 안전상태를 확인 후 적정한 조치방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9월 초부터 말까지 4주 동안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구조 안전 항목의 대지, 구조물, 철골, 마감, 생활 등의 5개 항목 분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콘크리트 반발경도기, 레이저측정기 등 전문적인 안전진단 장비를 투입해 내실 있는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지난 한 달 동안 공공기관 수요조사를 해 구조안전 및 지반 침하 우려, 담장, 옹벽 등의 균열 발생 및 기울어짐 현상, 그 외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건축물 등 도내 28개소가 대상이다.

한편 기존의‘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기점검을 받는 건축물은 점검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점검결과에 따라 신속한 조치를 통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 즉시 시정조치 방안을 제시하고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점검과 적정한 보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 시 사용금지 및 출입제한 구역 설정 등의 조치도 함께 시행 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그동안 소흘히 했던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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