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경상남도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센터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남도는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번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직접·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유상의 개발협력과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다자간 개발협력 대부분의 광역 자치단체는 센터나 국제교류재단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남도에는 관련 기관이 없었다.

이번 센터 유치를 통해 신규사업 발굴, 수행 및 컨설팅 등 지역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지원, 도민·기관·기업 대상 공적개발원조 교육·설명회·간담회 및 홍보, 사업 신규 협력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강화, 한국국제협력단의 해외봉사단 활동지원 등의 전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경남도-한국국제협력단-협력대학 3자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한국국제협력단은 9월에 ‘센터를 대학 내 구성하고 인력 공동채용 등을 수행할 협력대학’을 도내 대학 중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협력대학이 선정된 후 경남도-한국국제협력단-협력대학은 3자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우리 도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증진시켜 도내 기업과 도민의 신성장지역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마중물사업이다”며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다양한 기관들의 사업 참여를 지원해 지역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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