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2021년 연말 진주시 상봉동에서 하동군으로 옮긴 공덕사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25박스를 상봉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지원된 라면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계층 25가구를 선정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율스님은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힘들어 하는 상봉동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니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부처님의 은덕이 지역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인엽 상봉동장은 “상봉동에서 하동으로 사찰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매년 명절과 부처님오신날 등 기념일 때마다 꾸준하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모범이 되고 있는 지율스님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품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덕사에서는 매년 부처님오신날, 명절 등에 어려운 계층을 위해 후원품을 기탁 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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