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과 함안 의령대대는 태풍 ‘힌남노’으로 피해를 입은 산인 숲안마을과 대천마을 일대에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병 40여명을 긴급 투입해 피해복구 대민활동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산인면과 협력해 피해지역과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적인 대민지원 발생지역을 확인하고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뿐만 아니라 지역예비군지휘관 및 상근예비역들이 투입돼 침수된 주택 및 붕괴언덕 토사제거와 주변정리 등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장비 진입이 불가한 농업 용수보 매몰지역 토사 제거 등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함안의령 대대장과 예비군 지휘관은 “거동이불편한 어르신 주택이 침수돼 발만 동동 구르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서 상근예비역 용사들과 함께 대민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주민 분들이 안정된 가운데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조향숙 산인면장은 “자연재해 때마다 어김없이 현장에 뛰어드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조속한 피해복구가 가능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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