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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컨벤션센터 하반기 풀가동 준비로 분주 | ||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로 행사가 최소되거나 축소 개최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세코의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일상 회복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시·컨벤션 행사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한층 탄력을 받은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가동률은 66%이던 것이 2020년에는 27%대로 절반 이상 감소했고 2021년에는 행사 개최 건수가 606건을 기록했으나 전체 가동률은 30%에 머물렀다.
올해 하반기 세코에서 예정된 전시·컨벤션 행사가 정상적으로 개최된다면 예상 가동률을 45%로 전망한다.
이는 시와 세코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경쟁력 있는 신규 전시·컨벤션 유치·발굴, 마이스산업 환경변화에 맞는 디지털 시설 보강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이다.
하반기에는 전국 1위 낚시어선업 시장규모를 갖춘 경남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2022 경남 낚시·캠핑·해양레저 박람회를 신규로 개최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남부권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천여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한국원자력학회, 대한지질학회, 대한조선학회의 대규모 학술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학술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11개의 주요 전문학회에 1만1천여명이 넘는 컨퍼러스 참여자가 창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대한조선학회 국제학술대회는 6일간, 1천여명이 참가해 식당, 숙박, 쇼핑 등 인근 지역에 미칠 생산유발효과는 총 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기대한다.
10월에는 전국도서관대회,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 및 명품웨딩박람회 등의 행사가 세코에서 개최되어 한달 내내 1·2·3전시공간이 풀가동된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 경남특산물박람회, 대한민국 공예대전, 이문세 콘서트 등이 줄을 잇는다.
또한, 연말까지 세미나, 워크숍 등 행사 일정이 빽빽이 잡혀있어 컨벤션홀 및 중·소 회의실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창원시는 문체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구축하게 되는 대형 LED 디지털 화상회의실이 올해 연말에 완비되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도 가능해져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세코 관계자는 “연말까지 전시회 및 컨벤션 행사로 풀가동될 예정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세코 직원들은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행사주최자가 다시 찾고 싶은 창원컨벤션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마이스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이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세코, 유관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코로나 위기를 이겨낸 결과이다”며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마이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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