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남해군 재무과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에 걸쳐 남해군 소유의 일반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 소유 일반재산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일반재산 활용 효율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조사대상은 군 소유 일반재산 1,354필지·588,162㎡ 중 면적이 300㎡이하인 948필지·91,479㎡이다.

군은 전담조사반을 편성해 일반재산 전산자료 현행화 및 전산자료, 항공사진 등을 바탕으로 사전분류 작업을 실시해 현장조사 대상목록을 작성한 후, 현장조사를 통해 실사용 현황, 무단점유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조사결과를 일반재산의 활용 효율성 제고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로 사용하는 한편 조사과정에서 발굴된 자투리 땅 등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거나 행정에서 계속해 소유하기에 부적합한 재산을 실수요자에게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무단점유자에 대한 원상회복명령, 변상금 부과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선 재무과장은 “이번조사를 바탕으로 일반재산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추진함으로써 지방재정확충 및 군민 민원해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재산이란 도로 방파제 등 행정목적으로 사용하는 행정재산 이외에 행정에서 소유하고 있는 재산으로 필요에 따라 대부계약 또는 매각이 가능한 재산을 말한다.

주로 전·답 등 경제적 목적으로 활용 중에 있으며 재무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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