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는 충주 앙성농협이 앙성지역의 특화품목인 복숭아의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충주시)

충주시는 충주 앙성농협이 앙성지역의 특화품목인 복숭아의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10시 앙성농협(조합장 김지명) 주관으로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의장 및 앙성농협 공선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앙성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앙성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시비 2억원 등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기존 농자재 판매장에 754㎡ 규모로 선별장, 비파괴 당도선별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준공된 산지유통센터는 1일 8시간 기준 4.5kg 복숭아 3,000박스를 생산할 수 있다.

앙성지역은 충주에서 복숭아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255농가가 230여 ha 면적에서 연간 1,500톤을 생산하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0여억원에 해당한다.

앙성농협 김지명 조합장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건립으로 전체 복숭아 생산량 중 공동선별 출하량을 지난해 30%에서 40%인 450톤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유통시장 교섭력을 강화시키고, 충주복숭아의 명품화를 통해 농가 수취가격을 증대시키는 등 복숭아 재배농가의 실질소득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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