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와 29일 ‘2023년 치유 수직정원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안심센터 외벽에 수직정원을 조성해 치매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치유를 돕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치매환자나 치매파트너를 포함한 치매가족 3팀과 일반인으로 구성한 6팀 모집으로 총 9팀의 참가자가 접수됐다.

심사는 김제시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한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 전문인력과 함께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실시했다.

금상에는 ‘한소망’ 은상에는 ‘지평포레스트’‘기억력을부탁해’ 동상에는 ‘엄마의정원’‘자연의은총’‘꽃같은할머니’ 장려상에는 ‘사랑방’‘녹색향기’‘기능강화’가 각각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는“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싱그러운 꽃을 만지고 정원을 가꾸기면서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명자 김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올 해 처음 진행하는 경진대회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조성한 수직정원은 시민들의 유휴공간 및 힐링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