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초, 우즈베키스탄 UK학교와 국제교류 온라인 수업 진행

청주 봉명초(교장 이명희)는 우즈베키스탄 UK. elementary school 학교와 3월 26일 국제교류 협약서를 체결하고 3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국제교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봉명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의 90% 이상이 모국어가 러시아어이기 때문에 러시아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우즈베키스탄의 UK. elementary school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두 학교는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언어와 문화면에서 교류를 지속하고자 협약을 맺고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매주 1시간씩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국제교류수업은 본교에 근무하고 있는 정유리 교사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우즈벡어 원어민 가브하르 보조교가 통역을 돕고 있다. 본교 이주배경학생들 중 한국어 방과후에 참여하는 10여명의 학생들과 정규 과정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UK학생들 15여명이 한국어 수업에 매주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본교 이주배경학생 뿐만 아니라 UK학생들도 한국어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온라인교류를 진행해갈 예정이다.

봉명초에서는 온라인 교류 뿐만아니라 여름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국제 협약을 맺은 UK. elementary school에 봉명초 학생들과 함께 방문하여 한국어 및 한국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도 함께 체험하면서 상호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주면서 본교 학생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명초 이명희 교장은 “봉명초는 외국 문화 이해 및 외국어 교육에 강점을 가진 학교다.”며 “봉명초의 모든 학생들이 이중언어 학습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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