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관내 초등학생 40명은 27일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강동구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방문은 음성군이 지난 1999년 3월 자매결연한 서울 강동구와 도ㆍ농간 어린이 체험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동구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구청광장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치고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방문해 약 6,000여 년 전에 우리의 조상인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 유적과 신석기인의생활상, 움집, 출토유물 등을 관람하고 우리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해 유람선을 타고 대한민국의 젖줄인 한강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을 관람했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더운 여름에 스케이트를 타는 재미난 경험으로 하루를 보냈다. 한편, 강동구 초등학생들의 농촌체험행사는 오는 8월 2일 원남면 하당골 녹색체험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 담당자는 “이번 체험행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 사고와 가치형성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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