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한 해 예산이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음성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19일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4,233억원으로 확정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대비 7.6% 증가한 3,48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6.5% 증가한 751억원 규모이다.

음성군 예산은 2001년에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08년에 3,000억원을 넘어섰고, 민선 5기인 올해 추경예산에 4,000억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군 관계자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지방세 징수기반 확충 노력과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등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 결과, 음성군의 재정자립도는 26%에서 28.7%로 다소 높아졌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군 살림살이가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보이는 획기적인 일이며, 음성군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핵심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자부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서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분야와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모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활력있는 복지음성 건설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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