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2013년도 예산안을 금년도 당초예산 3조 1,209억원보다 7.9%인 2,492억원이 증가한 3조 3,671억원으로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하였다.(사진=충북도제공)

충북도는 3조367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3조1209억원보다 7.9%(2492억원) 늘어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8873억원으로 올해 2조6786억원보다 7.8%(2087억원)가, 특별회계는 4798억원으로 올해 4423억원보다 8.5%(375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재원별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재원이 1조1082억원인데 올해 9997억원보다 10.9%(1085억원) 늘었다.

의존재원(보조금+지방교부세)은 2조1239억원으로 올해 1조9833억원보다 7.1%(1049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는 1350억원으로 올해 1380억원에 비해 2.2%(30억원) 감소했다.

충북도는 내년에 지방채 252억원을 상환하는 등으로 재정자립도를 올해 27.6%에서 28.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은 ‘선택과 집중’의 재정 원칙을 적용했다”며 “충북도민이 하나 되는 ‘함께하는 충북’을 착실히 실현하기 위해 주민편의와 시급성을 감안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을 위해 민선5기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바이오, 솔라, 항공정비(MRO), 지역간 균형발전 등 ‘3+1 프로젝트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산안은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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