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 ‘시·군 중심 3농혁신 융·복합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농업인단체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군 또는 농업인 단체 등이 필요로 하거나 구상 중인 3농혁신 관련 사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3농혁신 2단계 중점 추진과제인 5대 전략 50대 핵심 사업과 연계한 농어업 교육·문화, 시·군 또는 유관기관 연합 유통·마케팅, 지역 거점 마을 육성,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시스템 구축 사업 등 40개 안팎이다.

공모 참여 대상은 도내 농어업인 단체나 기관, 개인, 시·군, 3농혁신위원회 각 추진단, 도 관련 부서 등으로, 구상 사업 제안서를 해당 시군에 내면 시군에서는 시군비 부담여부 등 검토를 거쳐 오는 21일까지 도에 신청을 하게 된다.

사업 선정은 시·군이 제안서에 대한 1차 검토를 거쳐 도에 제출하면, 해당 추진단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다음 달까지 선정하고, 사업비는 도 보조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일몰·축소 사업을 찾아 도비 71억 원을 포함 총 170억여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각 사업비 분담률은 도비 40%, 시·군비 및 자부담 60%이며, 중소 영세농에 대한 지원이나 도 및 시·군비로만 중점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비 분담률을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농정 관련 도비지원사업의 대부분은 도가 사업 범위를 정하여 지원하는 하향식이었으나, 3농혁신에 대한 시군의 이해와 동참을 위해 시·군이 농업인 단체 등과 함께 사업을 발굴, 제안하는 상향식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며 3농혁신 각 사업추진단 및 팀, 시·군, 농업인, 관련 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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