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공무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27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국내외 관람객 118만 명이 방문하는 대성황 속에 2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박람회 기간 내내 전시장 마다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7천 명이 넘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찾아와 4천 5백억 원이 넘는 상담실적과 함께 뷰티마켓관에서는 14만 건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한마디로 ‘대박’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를 통해 우리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K-뷰티의 진원지가 되고자 하는 꿈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과, 화장품·뷰티산업을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에 이어 새로운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점하게 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람회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함께하는 충북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 또한 큰 성과였다.“고 말하고, ”모두들 기적이라고 말하는 이번 오송 박람회의 성공은 밤낮 없이 박람회를 준비한 조직위 직원들의 열정과, 함께 노력한 충북도 전 공무원 한분 한분의 땀방울이 모여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여러분 모두가 한 없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이날 201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의를 열고 도정 추진의 중심방향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로 선회하고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보고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815건에 4조 원 가운데 포함된 주요 사업 156건에 대한 중앙부처별 반응과 함께 분석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실국별 대응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예산반영이 어려운 사업들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부처 방문 및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를 강화할 것과, 사전절차 미 이행사업은 조속한 처리와 지속적인 관리,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정부예산 확보 노력 등이 논의됐다.

이 지사는 특히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단순히 조직규모를 키운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되며, 환경변화에 따라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과, 관련법들을 세밀히 검토해 타당한 국비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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