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빛가람중(교장 이현숙) 이남기 학생(2학년, 15)이 EBS ‘서바이벌 오디션 학교 요리왕’ 프로그램 결승에서 최종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중(교장 이현숙) 이남기 학생(2학년, 15)이 EBS ‘서바이벌 오디션 학교 요리왕’ 프로그램 결승에서 최종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EBS에서 9월 17일, 24일, 10월 1일 3차례 방송된 '서바이벌 오디션 학교 요리왕'은 요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요즘 학생들의 요리에 대한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의 입맛을 바꾸자’는 주제로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예심을 거친 뒤,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9명만이 요리 캠프에 입성하여 치열한 서바이벌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였다.

이남기 학생은 전국에서 참여한 300명의 중·고등학교 학생 중 가장 최연소로 대회에서 ‘최연소 중학생 요리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남기 학생은 예선에서 뚝배기 불고기와 골뱅이 무침으로 선발되었으며, 본선 1차 경연에서는 ‘일품 한우 요리’라는 주제에 맞추어 한우 너비아니 냉채와 궁중식 골동면을 선보였고, 2차 경연은 팀미션으로 ‘고진감래’라는 주제에 맞춰서 세가지 요리를 완성하였다.

최종 경연은 청소년들의 입맛을 바꿀 획기적인 급식 한상을 차려내는 주제로 이남기 군은 필수재료인 고등어로 만든 강정과 실곤약 무침, 육개장 등 집밥 느낌이 드는 한식 한상으로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남기 군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고 꿈이 방송 관련직이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눈여겨보다 신청했다”며 “쟁쟁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연습한 대로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기쁘며, 이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함께 참여한 형, 누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고 뜻깊은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현숙 빛가람중 교장은 “이남기 학생처럼 스스로 꿈을 찾고 키워가는 열정을 지원하는 교육이야말로 의미있는 교육이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모든 빛가람중 학생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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