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의거 산림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자격 산림치유지도사 법인단체인 사단법인 충북산림치유지도사협회 설립(제2015-1호)을 전국 최초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산림치유지도사 협회 설립 인가로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 산림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치유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은 영동 민주지산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하고, 충주 계명산 치유의 숲, 진천 치유의 숲, 옥천 치유의 숲을 조성 중이다.

한편,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산림의 향기,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 치유인자를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치유의 대상은 숲을 찾는 모든 사람으로 심신의 회복과 휴양, 생활습관 개선 등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원하는 모두가 대상이 된다.

산림치유지도사는 관련학과의 학위나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이 산림청 인증기관인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에서 소정의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전문가다. ‘치유의 숲’에서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실행, 지도, 평가 등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한다.

앞으로 (사)충북산림치유지도사협회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자질향상 교육,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산림치유와 관련된 제반연구와 조사,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고 치유의 숲과 치유센터 등을 위탁운영이 가능하다.

산림치유지도사협회는 학교, 기관, 단체, 일반시민과 청소년, 특정수요자를 중심으로 삼림욕 힐링, 어린이․청소년 면역력 증강, 부적응 학생 회복, 생활습관성 질환 회복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동명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및 휴양 치유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도민이 더욱 행복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받길 바란다”면서 “충북도 역시 더욱 많은 도민이 ‘산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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