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작은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복지를 증진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균등과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의 6학급 이하 초등학교,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기타(인성교육, 생태교육, 창의융합교육) 등의 분야에 집중 지원하여 지역의 중심이 되는 우수학교를 육성하는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7~8월 중 공모를 통해 2019학년도에 대상학교 약 10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 5년간 총 5천5백만원~8천만원(연간 1천만원~2천만원) 지원하며 총 5억5천만원~8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각종 협의회, 사전 수요조사, 컨설팅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당초 2년간 총 2천만원(연간 1천만원씩)을 지원한 ’농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을 개선하여 예산의 규모와 지원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5년의 사업 기간이 종료가 되면 학생 수 변동사항, 사업성과 분석 등을 통해 재선정 여부를 심의하며 심의결과에 따라 추후 5년간 재지정이 가능하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2020학년도~2023학년도에도 매년 5교씩 총 20교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과정과 특색사업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지속발전 가능한 우수학교 육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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