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면 충북의 도격(道格)이 달라질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 직원조회에서 “충주세계조정대회가 앞으로 23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세계조정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규모의 국제대회이므로 충주 조정대회는 충북과 충주가 전 세계 30억 인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홍보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8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나서 우리나라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국격(國格)이 달라질 수 있었던 것처럼,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충북이 단순히 체육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발전을 통해 도격(道格)이 달라지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또 충주 조정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실시된 충북종단 대장정이 성황리에 끝난 것에 대해 “충북도가 생기고 나서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도보로 종단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천리가 좀 넘어 충북 땅이 좁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하고, “13살 아이부터 73세 노인, 부자와 부녀, 부자녀 등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사고 없이 끝남으로써 조정대회의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섰고, 무엇보다도 160만 도민이 시군 간 벽을 허물어 소통으로 하나 되며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8월이 시작되면서 중요한 업무는 기획재정부에 있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는 올해보다 상황이 더 어려워지긴 하겠지만, 최소한 올해 확보한 수준 만큼은 달성되도록 대통령의 지역 관련 공약사업과 1차 심의에서 빠진 신규사업들 위주로 2차 심의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서는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고,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훈련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민선5기 공약사업 외의 도정 주요 사업들이 141개나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추진하는 가운데도 그 정도의 성과를 내준 것에 대해 여러분이 그 만큼 도민과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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