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경근)과 제천마을교육공동체 함·지·박(함께 하는 지역교육에 박수를!) (대표 김영수)이 함께하는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 연수가 지난 8월23일 19시,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7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번 연수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마을교육 전반에 관한 5번의 강좌와 내년도 마을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로 10차시 총 20시간으로 운영된다.

2017년 제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제천은 마을교육공동체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50여명의 마을활동가와 기존의 교육관련 시민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제천마을교육공동체인 함‧지‧박(함께 하는 마을교육에 박수를!, 대표 김영수)을 출범 시키고 이를 구심점으로 13개의 마을학교가 활발히 운영되며 마을교육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번 연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확장과 대중성 확보를 목표로 총 118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범시민연수로 강사로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 교육공동체 아울다 고익준 대표, 거북이학교 신재호대표, 용인 흥덕쿱 박은진이사장, 청소년문화공동체 품 김한기 대표 등 이고 마을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과정은 최상일 현장활동가와 인천교육청 시민사회소통 김태정비서관, 김진우제천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이 담당한다.

현재 12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신청을 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번 연수는 지역문제 관심 있는 시민 누구라도 참여하여 마을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마을학교를 설계할 수 있다.

연수를 지원하고 있는 제천교육지원청 유경균교육장은“지역민들의 큰 관심에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제천마을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어 제천이 온마을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수운영주체인 제천마을교육공동체 함‧지‧박(함께 하는 지역교육에 박수를!) 김영수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제천의 특색을 반영하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향후 마을학교의 틀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나 공간문제로 사전 연락을 해야 한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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