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월 26일(화) ~1월 28일(목)의 2박 3일 기간 동안 포두중학교 도서관에서 ‘수업친구 만들기를 통한 수업혁신’이라는 주제로 교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연수를 운영하였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월 26일(화) ~1월 28일(목)의 2박 3일 기간 동안 포두중학교 도서관에서 ‘수업친구 만들기를 통한 수업혁신’이라는 주제로 교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 연수는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수업코칭을 배움으로써 학교내의 동료성을 구축하며, 수업성찰을 통한 수업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지원과장(정병원)은 축사를 통해 ‘역사를 변화시키는 주체는 많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소수 몇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다. 여기 모인 30여명의 선생님이 고흥의 수업혁신을 이루는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라는 말로 참여한 교사에게 힘을 주었으며, ‘혼자가면 빨리는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처럼 이 연수를 통해 함께 학교를 변화시키는 데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기존의 수업협의회의 내용과 방법을 깨는 새로운 관점의 수업코칭을 제시해 주었으며, 수업친구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수업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여 교사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수업혁신임을 알려주는 연수였다.

연수를 진행한 강사들은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연수 방법은 수업코칭의 이론과 철학을 나누는 전체 시간과 자기수업동영상을 시청하고 서로 코칭해 주는 팀별활동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졌다.

수업코칭연구소 소장(이규철)은 ‘수업나눔의 이해’ 강좌를 통해 ‘수업은 삶이며, 수업을 나눈다는 것은 인생을 나누는 것이며, 그 속에는 마음을 모아야 하는 조건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모으는 것이 수업친구다’라고 하면서 수업에 대해 지지와 격려의 대상이 되는 ‘수업친구’가 얼마나 필요하고 의미있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

수업코칭연수소 부소장(김태현)은 ‘주제가 있는 수업나눔:수업을 나누다’라는 강의를 통해 수업나눔의 과정을 이해-격려-직면-도전의 4가지 과정으로 풀어 제시하였다. 이해과정에서는 수업자의 시선갖기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었다. 수업은 수업자의 의도와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파악하는 과정이 수업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안내해 주었다. 격려과정에서는 수업의 의미를 찾는데 목표를 두었다.

수업의 구체적인 장면이나 내용을 제시하면서 수업자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 주는 활동이었다. 직면과정에서는 ‘수업자의 고민에 머무르기’를 강조하였다. 이 단계는 수업자의 고민을 잘 듣고 직면하도록 돕는 단계로 고민을 통해 수업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었다. 도전과정에서는 수업자와 수업친구가 깨달음을 나누는 시간이다. 그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각자 성찰된 지점을 함께 나눈다는 단계이다.

팀별활동에서는 실제 선생님들이 제출한 자기수업동영상을 보면서 서로가 수업친구가 되어 이해-격려-직면-도전의 과정을 통해 수업코칭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코칭연구소 회원들의 세밀하고 자세한 안내에 따라 수업코칭을 하는 동안 수업자의 ‘내면의 힘’이 커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친구의 지지와 격려를 통해 수업자의 하고자 하는 욕구, 변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은 ‘지금까지의 수업분석과 너무 달랐다. 수업친구가 되어 수업을 들여다 보니 내 수업의 문제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과 수업친구가 되어 서로를 지원해 주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연수의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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