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는 교육청, 유치원, 학부모 모두가 사용하는 양방향 온라인 시스템으로, 유치원에 대한 ▲정보 ▲입학 신청 ▲추첨 ▲등록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시스템을 지난 2016년 서울·충북교육청과 함께 최초로 시범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정비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기능을 개선하여 유치원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 또는 예비 학부모에게 개선된 기능과 사용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첫째, 2017년 세종시교육청에서만 실시했던 희망순위별 추첨방식이 2018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적용되어 지난해 추첨방식이 달라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둘째, 우선모집의 대상자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특수교육대상자,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의 자녀 등이 우선모집 대상이었으나, 여기에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포함되어 사회적 배려 대상에 대한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이에 따른 구비서류는 해당 관련부처와 연계하여 시스템 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셋째, 교육과정과 방과후과정 원아 추첨 방식이 변경된다. 2017년에는 모집 대상 유아를 교육과정과 방과후과정으로 구분하여 별도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원아를 모집하였으나, 2018년에는 교육과정 선발(1단계) 후 방과후과정 선발(2단계)이 가능한 단계적 선발 방식의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유치원의 실정과 여건 등을 고려하여 추첨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근성을 고려하여 관내 유치원 59개원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16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처음학교로’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치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유치원에서 입학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원의 업무가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처음학교로’ 이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스템의 안정적 구축과 운영으로 유아 모집과 선발에 따른 학부모와 교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유아교육이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 및 선발 일정은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우선모집 대상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12일 우선모집 추첨·발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우선모집 합격자 유치원 등록을 진행하고, 이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일반모집 접수, 12월 4일 일반모집 추첨·발표, 12월 5일 일반모집 합격자 유치원 등록을 마감한다.

또한, 2019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결원에 따른 유치원별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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