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봉초등학교(교장 박용익)는 오늘(25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제14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남상돈 전 국회의원, 정인악 100주년기념추진위원장, 이경재(한나라당·강화을) 국회의원, 임항택 도예명장 4명이 `자랑스러운 수봉인`으로 추대됐다. 또,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이필용 음성군수, 장병학 도의회교육의원, 박종복 전 수봉초 교장에게 감사패가, 40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정구부 우승을 차지한 선수와 감독, 지도교사에겐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어 동문 성금 1억4000만원과 기관 지원금 8000만원 등의 사업비가 소요된 `秀峰이여 영원하라!`는 구호가 적혀 있는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과 역사관 개관식 행사기 이어졌다. 역사관엔 수봉 100년의 다양한 사진·기록물과 영상자료 등 다양한 역사자료와 함께 명장 임항택 동문이 기증한 5000만원 상당의 기념 도자기도 전시됐다. 교정에선 100주년 기념 사생대회 수상작과 200여점의 학생 작품이 전시됐고, 오후엔 동문체육대회와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김현일 총동문회장은 “지난 100년간 수봉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지덕체를 갖춘 꿈나무들이 이 사회와 나라, 나아가 세계의 평안과 번영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음성지역에선 올해 첫 개교 100주년을 맞은 수봉초는 1911년 6월21일 음성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1911년 9월 21일 음성보통학교로 개교했다. 올 2월 98회 졸업식까지 1만5899명의 졸업생을배출했다.

중부뉴스  webmaste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