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취약계층 학생 ‘용기프로젝트’ 일환으로 11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공연 관람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 관람은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학생 및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 오페라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 문화예술 작품 접촉 기회를 갖게 하고 학생들의 긍정적 정서 함양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지난 6월 취약계층 학생에게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오페라 관람은 특성화고 학생 및 교사 1,000여명을 특별 초청하여 누구보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준비한 야심작으로 세계적인 연출가 ‘헤닝 브록하우스’의 첫 내한 작품이며, 세계 오페라 팬들이 열광하는 화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드레스 리허설로 참여 학생들에게 다른 누구보다 먼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급 단위 또는 학교단위로 참석할 수 있어 학급·학교 친구와 선생님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칫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같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특히 자신의 진로를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결정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부뉴스통신]양승관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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