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내년 2월말까지 관내 급수 수용가를 대상으로 동절기 수도미터기 관리 운영 요령 및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동절기 한파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상수도시설 동파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이 예상되어, 군민의 생활 불편 최소화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내놓게 되었다.

동파에 대비하여 군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및 수도계량기 등 겨울철 수도시설 관리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동절기 급수대책반을 운영해, 동파·동결 발생 시에는 긴급 보수반(기동반)을 편성하여 긴급복구체계를 구축 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겨울철 상수도시설(수도계량기, 수도전)의 동파 예방을 위해 ▲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하여야 하며
▲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사용하고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양쪽 연결배관을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서서히 녹이거나,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고 위부터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고 전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계량기나 수도관에 직접 뜨거운 열을 가하면 열로 인해 상수도관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며, 강추위로 인한 동파 시에는 즉시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하수도사업는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급수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접수하고, 다음달 10일까지 공사비를 납부한 신청인에 대해서만 공사를 시행하게 되며 12월 이후 접수분에 대해서는 2017년 3월 이후 공사를 하게된다.

급수공사 중지는 진천군 급수구역 전역이 해당되며, 가정, 일반, 공업용 등이 대상이 된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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