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민들의 땀방울이 녹아든 작품의 향연이 펼쳐졌다.

시는 2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입구에서 ‘2016 청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전시회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시의원 및 도의원, 주민자치위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개장한 이번 작품전시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마지막날 오후 4시종료)까지 작품 26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와 청주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가 공동주최한다.

청주지역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이 지난 1년간 배우고 익혀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서예, 공예,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전시장 내 프리마켓 장터를 개설해 전시작품 외에 프로그램 회원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모범이 되고 있다.

홍순철 청주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를 계기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의욕이 더욱 고취되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청주시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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