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축산사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기준일은 올해 12월 1일이며, 조사대상은 축산법에 규정된 주요가축인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과 산양, 거위, 꿀벌 등 기타가축 16종 등을 포함한다.

이번 조사는 읍·면 마을 담당공무원들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가구주 또는 사육자 면접 청취 및 확인을 통해 가축의 연령별, 성별, 종별, 사육 규모별 마리수 등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농림사업통합시스템(Agrix)에 전산입력과 조사서 작성을 병행하게 되며, 통계조사 결과는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대책 수립과 축산물 가격안정 등 정책 추진에 활용되고 연도별 사육두수 변화와 사육추세를 관측·분석함으로써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축산정책 수립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가축방역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정책과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 구축 등에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를 위해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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