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의 대표축제인 ‘증평 인삼골축제’가 2014년 충청북도 유망 지역축제로 선정됐다.(사진=증평군제공)

증평군의 대표축제인 ‘증평 인삼골축제’가 2014년 충청북도 유망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동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육성을 위해 12개 시군에서 우수 축제를 추천받아 최종적으로 6개의 축제를 선정한 결과 증평 인삼골축제가 도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다음해 증평 인삼골축제 시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는 증평군은 인삼을 테마로 하는 인삼골축제를 개최해 해마다 전국의 관광객 6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인삼의 메카가 증평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한편 농가소득 및 양돈사업, 인삼홍보의 경제적인 실적의 파급을 해마다 더 극대화 시키고, 200m가 넘는 대형 구이판이 등장하는 무료시식회를 통해 증평의 대표 브랜드인 홍삼포크를 전국에 알리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증평 보강천일원에서 개최된 증평 인삼골축제는 인삼캐기 체험, 홍삼포크 시식 등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와 함께 축제기간동안 10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아 지난해 8억보다 20%증가한 9억6천2백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올해엔 군 부대와 함께하는 특공무술 시범과 화려한 군무, 인삼 쿠키 만들기, 신비한 마술 쇼, 로봇 극장, 수상 바이크 등 어린이 대상 체험 행사가 인기를 끌었고, 미루나무 숲에서는 인삼 화분 만들기, 인삼골 천체관측 체험, 홍삼 족욕 체험과 보강천 둔치에 조성한 미니 동물농장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인삼골축제를 통해 인삼 관련 홍보,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인삼문화 가치 창출 및 다른 축제와 차별성 있는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인삼골 축제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려 증평 인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상당한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며 “증평인삼골축제에 대한 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알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BEN 중부뉴스  redsta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