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서 절임배추로 사랑을 전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지난 10월 21일 장연면민 농산물축제시 자매결연 의정부시에서는 절임배추 1,000박스(20kg 기준)를 사전구매하였으며 11월 10일에는 의정부시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의정부 시민들은 추가 절임배추 2천박스 주문하는 등 장연면과 의정부시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상생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괴산군 장연면에서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임금택씨(52세)는 장연면 농산물 구매에 감사의 뜻으로 의정부시 소녀 소년가장 및 영세민을 위해 써 달라며 절임배추 100박스를 5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임금택씨는 지난 2008년부터 고아원 등 복지시설에 필요한 절임배추를 100박스 이상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고아원에 100박스를 공급하였으며, 이번 의정부시에도 녀 소년가장 및 영세민 등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박스를 전달하는 등 4년째 절임배추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 임금택씨는 지난 2001년도부터 2006년까지 장연면 리우회장을 맡아 면민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타인의 모범이 됐다. 임금택씨는 “늘 농민으로서 소득창출과 함께 밭에서 나는 모든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든 농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작은 소감을 밝혔다.

김만식  webmaste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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