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소 브루셀라병을 조기 근절하고 같은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31일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

군은 일제 검사를 위해 공익수의사 6명을 포함한 1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고, 음성군 전체 축산농가 726호에서 사육하는 1세 이상의 한ㆍ육우 9,300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일제검사를 받으면 검사일로부터 2개월까지는 추가 검사 없이 일제 검사 결과로 거래가 가능하다.

김상만 산림축산과장은 “질병 검사증명서는 종이에서 전산 확인으로 간소화됐으나 소의 거래나 이동 시 반드시 구제역 예방접종 여부와 브루셀라병 검사결과를 확인시켜야 한다.”며 “이를 어겨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브루셀라 채혈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채혈요원이 소 보정을 요청할 경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소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되며, 감염된 가축은 반드시 살처분해야 한다.

한편, 올해 2월부터 쇠고기 이력관리시스템(www.mtrace.go.kr)에서 개체식별 번호(12자리)를 입력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어플(쇠고기 이력정보, 안심장보기) 다운 확인, 휴대폰에 6626 입력 후 무선인터넷 버튼을 눌려 개체번호 입력 등의 방법으로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김만식 기자  mskim21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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