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음성 장로교회 경로대학(학장 김석구) 입학식이 7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경로대학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황혼에도 식지 않는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찬 경로대학 수강생 50여 명은 인생의 제2막을 여는 새로운 출발에 한껏 들뜬 분위기다.

음성장로교회 경로대학은 노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2001년 100여 명의 노인 학생을 모집해 처음 개교한 이래 ‘경로당의 지도자 양성, 노후생활의 지식과 교양 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경로대학 입학식에는 2년간의 경로대학 과정을 수료할 입학생 50여 명이 가족, 친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완식 목사의 축도를 시작으로 축하를 받으며 보람찬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김석구 학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경로대학 학생들이 2년 동안의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과 취미를 개발하고 노후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함양을 통해 활기차고 보람찬 노후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용 군수는 “새롭게 도전하고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매우 존경스럽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