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현 국회의원이 중부4군(음성진천괴산증평)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지난 17,18 양일간 벌어진 정범구, 박기수 양후보 경선에서 정범구 의원이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 야권단일후보 결정 기자회견 통합진보당 박기수(왼쪽) 정범구 현국회의원(오른쪽)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먼저 오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역사적인 야권단일후보로 정범구를 뽑아주신 존경하는 중부 4군 군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통합당 당원과 통합진보당 당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저를 뽑아주신 것은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 아래서 온갖 고통과 폐해를 겪은 주민들께서 4.11 총선에서 승리하여, 오는 12월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라는 역사적인 명령을 저에게 내리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자리에 기꺼이 함께 해주신 통합진보당 박기수 후보님과 힘을 합쳐 중부4군 군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받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제 중부4군은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하나로 뭉쳤고, 증평․진천․괴산․음성이 더 큰 하나로 똘똘 뭉치게 됐습니다.

무엇을 위해 우리가 뭉쳤겠습니까.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면서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1%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의 무능과 반역사성을 단죄해서 99% 서민과 농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명박 정권하에서 체결된 불평등한 한미FTA를 국익과 농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다시 고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폐기후 재협상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적으로 중부4군의 통합적인 발전과 지역SOC 확충, 군별 특화된 전략산업의 육성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지역 내의 좋은 일자리들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중부4군 군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이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중부4군의 99% 서민과 농민들이 앞장서서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고 민주정권을 세웁시다.

중부4군 야권단일후보 정범구,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19일
중부4군 야권단일후보 / 국회의원
정 범 구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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