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4대 복지 국가책임 강화를 골자로 하는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 정범구 의원(지난 15일 혁신도시 기술표준원 착공식 참석 모습)

분야별로는 4대 복지 국가책임 강화에서, 0~5세아 아동의 보육비용 전액 국가부담(육아),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농어촌교육진흥특별법’ 제정추진(교육),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임대료 보조와 농촌지역 석면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확대(주거), 어르신 전부틀니, 부분틀니 지원확대와 경로당 도우미제도 도입(의료·복지)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대책없는 FTA반대 및 농민정책 강화분야에서는 대책없는 한-중FTA 저지, 불평등한 한-미FTA 재재협상, 쌀 대북지원 재개, 중부4군 농업기반시설 확대, 농업용 면세유 공급대상 확대등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관련 공약에는 대형마트·SSM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확대, 중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5% 이하 수준으로 인하, 비정규직 비율을 단계적으로 25% 수준으로 감축, 최저임금을 전체 근로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현실화등이 포함돼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진천·음성혁신도시에 소방장비 검수·검사센터 건립추진 및 소방산업기술원 입주, 중부4군에 기업용 LNG공급망 확대, 중부4군 산업단지내 공업용수 공급 확대, 근로자 아파트 건립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지원, 유기가공 식품산업등 식품관련 대기업 연구시설 유치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중부4군 통합발전전략으로 증평군에 국가태양광연구시설 유치와 한국농어촌공사 인력개발원 조기건립 추진등을, 진천군에 국가기상인력개발원과 광혜원 고교 이전신축 추진 등을, 괴산군에 2015 유기농엑스포 국가지원 추진 및 유기농푸드밸리 및 바이오휴양시설 유치 추진, 음성군에 금왕읍 종합개발사업 및 생극·원남지역 종합개발사업 추진, 음성경찰서 2급지 승격추진으로 치안수요 대책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착공과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 및 역세권 개발추진, 혁신도시 조기안정운영과 활성화 지원을 통해 중부4군이 통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부4군의 통합적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기구로 ‘중부4군 통합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대기업과 일부 소수층, 이른바 1%층에게만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는 현재의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바꾸고, 땀흘려 일하는 중부4군 대다수 서민과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육아, 교육, 주거, 의료등 이른바 4대 복지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소외되고, 버림받는 국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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