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꽃묘장에 도로변에 식재될 꽃들이 만발하다

봄을 맞아 음성군 꽃묘장이 화사하게 변신했다.

음성군은 올해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겨우내 꽃묘장에서 준비한 금잔화, 팬지, 비올라 등 8종 15만 본의 봄꽃들이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온실에서 벗어나 시내 도로변으로 나오려고 준비가 한창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500여 개의 화분과 교통섬, 특히 반기문 마라톤대회 주로 등에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한다.

이번에 봄꽃이 식재되는 구간은 음성읍에서 감곡면에 이르는 마라톤 코스와 음성 수정교, 원남사거리∼모시스삼거리, 음성소방서 앞∼37국도변입구 등이다.

또한, 원남사거리를 비롯한 시내 5곳의 교통섬과 도심 잔여지에도 꽃밭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음성 관문 도로변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 교통섬 등에 꽃길 조성으로 가로변 경관 향상과 군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음성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아름다운 음성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5일여 앞으로 다가온 반기문 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음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음성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에 식재되는 봄꽃 외 년간 총 150만 본을 군에서 직영하는 꽃묘장에서 직접 생산해 예산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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