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자체인 음성, 진천에 이어 증평군에 AI가 확진됨에 따라 AI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괴산군제공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자체인 음성, 진천에 이어 증평군에 AI가 확진됨에 따라 AI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군 고병원성 AI 발병 의심신고 접수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해 이동제한, 축사 내?외부 소독, 임상예찰 및 긴급방역 조치에 돌입했으며 철저한 차단 방역만이 AI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청안, 괴산IC, 연풍IC에 거점소독소 및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닭, 오리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괴산땜, 하천 등 관내 철새 출현지를 중심으로 예찰,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제폐기 및 사후관리반을 편성해 AI 의심농가 발생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접 지자체인 증평군에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축산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농가출입차량에 대해 차량출고지, 거점소독소, 농장 앞에서 3중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의 방역실태를 수시 점검해 소독실시기록부, 소독필증 확인에 나서며 가금류 이동승인서 발급을 강화하고 1일 2회 이상 농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해 조류인플루엔자 원천 봉쇄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유입차단을 위해 초소 운영기간 동안 차량통제에 따른 불편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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