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일 오후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괴산군, 괴산119안전센터, 괴산경찰서, 충북괴산증평교육지원청 등 10개 유관기관단체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괴산만들기를 위한 2014년 산불방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 안내 및 주요추진사항에 대해 토의하고 행정기관과 산림관련 단체, 전 군민이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과 산불상황의 공유 등을 통한 산불발생 최소화 및 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며 산불 제로화를 위한 상호 협조체제를 확고할 것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괴산군은 산불 발생이 가장 빈번한 시기인 청명·한식일 전후해 산불 제로(Zero) 작전에 돌입한다.

청명·한식 전후에는 재난성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등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로 이에 대비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공무원 60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명, 산불감시원 88명, 마을주민 500여명 등이 참여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한다.

산불 ZERO 작전 추진 기간 동안 전 공무원은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들어가고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읍·면 취약지에 전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말을 맞아 산을 찾아 성묘에 나서는 성묘객과 등산객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불 취약지 순찰을 활동을 강화하고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을 위한 지도와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논, 밭두렁 등에 불 놓기를 전면 통제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도 산불 예방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4~5월이 산불발생 우려가 크다”며 “산불방지에 온 군민이 함께 동참하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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