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무대왕 영전을 모신 길상사 흥무전

▲ 왼쪽부터 초헌관 진천군수 유영훈, 아헌관 김창수 진천경찰서장, 종헌관 김현수 가락충북도 종친회장

▲ 종헌관 김현수 충북도 종친회장

▲ 음복하는 초헌관 유영훈 진천군수

▲ 대제 마지막 순서인 지방을 태우고 있다.

▲ 춘향대제에 참석한 가락김씨 종친들(우측에서 두번째 김현광 가락음성군 종친회 고문)

▲ 대제 전경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흥무대왕(김유신 장군)을 추모하는 춘향대제가 4월 10일 12시에 진천군 길상사(진천읍 벽암리 소재)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중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유영훈 진천군수, 아헌관에 김창수 진천경찰서장, 종헌관에 김현수 가락충북도 종친회장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삼국통일의 주역이였던 김유신 (595~673) 장군의 영정을 모신 길상사에서는 매년 봄,가을에 흥무대왕을 추모하는 대제를 지내고 있다.

김유신은 15세때 화랑이 되었고 무열왕7년(660) 상대등이 되었으며 그뒤 중국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나당연합군의 대총관이 되어 고구려를 정벌하고 삼국통일(676)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신라와 고려때에는 장군이 태어난 태령산 아래 장군의 사당에서 봄.가을로 제사를 지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격으면서 폐허가 된것을 철종 2년(1851) 백곡면에 " 죽계사 "를 세워 장군의 영정을 모셧다.

고종1년(1864)에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페령으로 헐렸는데 1926년 후손 김만희의 노력으로 지금있는 자리에 길상사를 다시 세웠고 1975년에 정비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장우성이 그린 그의 초상화와 흥무전.흥무대왕신성비 등이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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