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확정 발표한 2012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위한 국고 재정지원 대상 대학 선정 결과 5년 연속 교육 역량 우수 전문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도립대는 올해 교과부로부터 교육역량 강화 사업 지원비 19억여 원을 지원받아 학생 취업지원 및 교육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충북도립대학의 경우 올해 지원받는 19억 8천 3백만 원은, 지난 해 17억여 원과 비교해 무려 11% 상승한 액수이며, 이는 전국 공립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도립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대학이 2011년 충북도내 및 국공립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데 이어, 가계부담 완화를 위한 등록금 30% 감면을 통하여 학생 만족도를 제고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이와 같은 값진 결과를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교육역량 우수 전문대학 선정은 교과부가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등 8개 지표를 평가해 교육여건과 성과가 우수한 전문대학 85개를 선정하여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립대학은 올해 지원 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5년 연속 우수 대학이라는 기록적인 결과를 세웠으며, 충북에서는 전문대학 중 충북도립대학과 대원대학만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립대학은 국고 지원금으로 학생 장학금 지급,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실험실습 기자재 및 재료 구입, 교육과정 개편 등 취업 및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 대학 학생들의 교육역량은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충북도립대는 컴퓨터정보과, 의료전자과,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3개과를 지난해에 이어 대학 대표 브랜드 학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특성화를 촉진하고 강점 분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에 따르면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등록금 인하를 이뤘고, 이를 통하여 교과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확대’, ‘교육역량 강화사업비 증가’ 등의 겹경사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교육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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