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겨울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의 하나인 폐렴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겨울철 유행하는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체 세균성 폐렴의 44%는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사람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면서 유행성 독감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으로 꼽힌다.

시는 특히 고령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발병률이 높고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올해는 1950년생이 무료접종 대상자에 해당되므로 대상자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들이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가까운 보건소나 지소를 방문해 꼭 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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