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8개 업체로부터 95개의 알짜배기 관광상품을 공모하여 2월 26일 충북관광상품 개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 충북 알짜배기 관광상품’ 24개를 선정하고 오는 3월 3일 공고할 계획이다.

충북 알짜배기 관광상품 공모는 우리도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도가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공모하고, 상품 운영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상품 중에서는 농촌체험마을(괴산 둔율올갱이마을, 청원 벌랏한지마을, 제천 산야초마을 등)과 견학․체험시설(문강 도예체험장, 영동 와인코리아, 롯데맥주공장, 진천 삼광식품 초콜렛 제조공장 등), 전통시장(제천약초시장,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영동전통시장, 괴산전통시장, 청주육거리시장 등), 각종 축제(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수안보온천축제, 복숭아축제, 무술축제, 사과축제) 결합상품이 눈길을 끈다.

또한 기존의 수도권 및 대전, 대구, 부산 뿐 아니라 세종시에서 모객․출발하는 상품들이 새롭게 개발되어 중앙부처 이주공무원들도 우리도를 보다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선정된 상품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지원금은 운영결과에 따라 분기별로 대형버스 임차료를 지원(당일 40만원, 1박이상 80만원)하며, 회당 30인이상, 도내 관광지 2개소 이상 관광, 식사 1회 이상 등의 운영조건을 만족하여야 한다.

알짜배기 관광상품 선정은 충북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검증된 관광자원과 코스를 홍보하는 효과 뿐 아니라, 우리도 관광컨텐츠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하여 여행사의 관광상품 모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최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 결과 국내관광활성화가 큰 화두로 떠오른 지금, 알짜배기 관광상품 운영 외에도 청주․청원지역 연계관광코스 대상 쿠폰북 시범발행, 모바일 및 인터넷을 이용한 우리도 관광편의 제공 등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5월과 9-10월에 시행될 관광주간에 대비하고,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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