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산불예방 홍보와 예찰활동으로 12년째 산불 제로지역인 동량면이 올해도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없는 동량면 만들기 대작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면직원이 앞장서 주말과 휴일에도 3명씩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 11명을 채용해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2월1일부터 5월15일은 산불 조심기간으로 등산객 및 나물 채취객의 담배꽁초,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 부주의로 산불 발생이 많은 시기이다.

특히 동량면은 지등산, 인등산, 부산(옥녀봉), 주봉산을 비롯한 높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른 봄부터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동량면에서는 산불요인을 사전 제거함으로서 산불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소각을 일체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 2월28일부터 3월20일까지 마을별 공동소각 계획을 수립해 일자별로 소각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면사무소에서 중원농협 500m 구간, 인등산 등산로입구에서 산불감시원과 직원 20여명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면 관계자는 “행정차량을 이용해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단 한건의 산불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산불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로 12년째 산불 ZERO 성과를 이어가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으니, 동량면을 찾는 내방객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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