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으로 6월 2일 정오에 열린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공자아카데미 10주년 기념식 후 한석정(왼쪽 세 번째) 동아대 총장과 문철주(왼쪽 첫 번째) 국제교류처장이 시모 푸이그(가운데) 발렌시아 도지사, 길레르모 팔라오 모레노(오른쪽 두 번째) 발렌시아대학 부총장, 비센테 안드레우(왼쪽 두 번째) 발렌시아대학 공자아카데미 원장, 양 쇼우 휘(오른쪽 세 번째) 중국동북사범대 서기, 장진핑(오른쪽 첫 번째) 중국 동북사범대 국제교류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동아대가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한석정 총장은 이 대학 공자아카데미 10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아 지난 2일 현지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한 시모 푸이그(Ximo Puig) 발렌시아 도지사와 도시 차원의 교류 활성화도 논의했다.

발렌시아대학 공자아카데미 10주년 기념식에는 동아대 외에도 중국 동북사범대학, 캐나다 세네카대학, 몽골 국립교육대학, 알래스카 앵커리지대학 등이 참가했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문화 및 언어 교류 기관으로 세계 130개국에 512개가 있다.

한 총장은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세계의 공자아카데미 중에서도 10년을 넘긴 기관은 선발주자에 속한다. 동아대와 발렌시아대학이 연이어 10주년을 맞아 뜻깊은 교류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교류 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무역 중심의 역사도시이며, 1499년 설립된 발렌시아대학은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발렌시아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한 총장은 마드리드와 톨레도 방문을 마친 후 오는 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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